[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글로벌 중계무역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수출이 5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무역 긴장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탓이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5월 석유제품을 제외한 싱가포르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9% 줄었다. 시장 전망치(-16.5%)는 상회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6년 3월 이후 최악의 실적이라고 FT는 덧붙였다.

주력인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은 무려 31.4% 급감했다. FT는 "전자제품 수출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속된 무역전쟁,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걸친 경제둔화로 충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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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출이 각각 23.3%, 24.8% 줄었다. 일본, 대만, 유럽연합(EU) 등 대부분의 주요 수출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0.2% 늘어나 주요국 중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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