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주도 축제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9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청초밭 제주’에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제주 동쪽 가볼만한 곳인 청초밭에서 열린 제주도 축제 ‘2019 봄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청초밭 제주’가 10일 간의 여정을 끝나고 성황리에 마쳤다. 갑작스러운 비와 바람으로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여느 제주도 관광지와는 다른 여유로운 풍경과 투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특별히 어린이와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과 제주를 찾은 연인, 대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으며, 22년 만에 대중에게 공개된 유기농 녹차밭 트레킹 코스와 청초밭에서 키우는 젖소, 닭, 흑돼지 등 여러 동물들을 돌아볼 수 있는 농장투어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는 10일간 4천 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동원하였으며, 백약이오름, 비자림, 사려니숲길 등 제주 동쪽 관광지를 찾아 제주도 동쪽 코스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았다. 이번에 청초밭을 처음 방문했다는 여행객 문 모씨는 “제주도 축제는 처음이었는데 축제 스태프들도 친절하고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축제여서 힐링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야트막한 녹차나무만 생각했는데 녹차 동굴이 조성될 정도로 키가 커서 신기했고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해서 다음 번에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페스티벌이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제주도 숲길과 제주 올레길을 찾다가 청초밭을 방문하고 있다.”며 “청초밭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기차를 유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5천원이며 제주도민과 초등학생은 3천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