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표팀 환영행사도 열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 응원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15일 오후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16일 오전 1시)을 위한 단체응원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체응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5일 오후 1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안전한 응원을 위해 폭죽 등 화약류, 유리병, 캔 등 위험 물품과 주류 반입은 제한된다.
행사는 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와 함께 펼치는 단체 응원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이정표 대표팀 장내아나운서의 식전행사와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으로 유명한 트랜스픽션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결승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관람한다.
서울시는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대중 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귀가를 위해 첫차를 앞당기는 등 별도의 교통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단체응원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구협회는 또 U-20 대표팀의 환영 행사를 협회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개최할 계획이다.
이정섭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FIFA 대회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한 만큼 2002년 한일월드컵을 넘어서는 열정적인 응원을 기대한다"며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충분히 축하받을 일이라고 생각해 환영 행사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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