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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메르켈 獨총리, EU집행위원장 후보로 나서면 지지"

최종수정 2019.06.12 21:01 기사입력 2019.06.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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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후보로 나서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의 프랑스어 방송인 RTS와 인터뷰에서 "메르켈이 그 자리(EU 집행위원장)를 원한다면 물론 그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새로운 인물,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차기 EU 집행위원장 후보 자리에는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의회 내 제1당인 유럽국민당(EPP)의 만프레드 베버가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행정부나 EU 집행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전혀 없어 마크롱 등 상당수 EU 정상들은 반대하고 있다.


베버는 독일 출신으로 메르켈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메르켈이 EU 집행위원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메르켈은 2021년 4번째 총리 임기가 끝나면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마크롱이 이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은 베버에 대한 반대의 뜻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선 주변에서 강력한 요구가 있을 경우 메르켈이 정계 은퇴 결심을 번복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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