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인도 서부에 대형 사이클론 '바유(Vayu)'의 상륙이 예고돼 주민 30만명이 대피했다.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심부 최고 풍속이 155㎞나 되는 바유는 13일 오전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인도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바 있다.
바유는 240∼250㎞까지 달했던 파니보다는 세력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하지만 풍속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만큼 당국은 구자라트주 해안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
인도 당국 관계자는 "저지대에 사는 주민 30만명이 12일 오후 대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안 지역의 학교는 이날부터 휴교에 들어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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