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낵산업 512조원 시장으로 성장…'짠맛 과자'가 대세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 스낵산업이 소비 수준 향상과 전자상거래 보급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20년 3조위안(약 512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상무부 산하 유통산업진흥원(CIPC)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스낵산업 생산가치가 이미 2조2000억위안을 넘어섰으며 2020년에는 3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스낵산업이 2006년만 해도 4240억위안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조2000억위안까지 성장해 지난 10년간 422%의 성장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중국의 스낵 소비는 20~30대 젊은층이 주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스낵을 선택할 때 맛 뿐만 아니라 건강도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식, 무설탕, 무첨가제 등을 선택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스낵류는 대부분 중국 중, 동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광둥성, 푸제성, 상하이시에서 생산된 브랜드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중국 중부지역인 우한 소재 스낵 생산업체 비스토어(Bestore)는 13개 성, 95개 도시 2100개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땅콩과자, 해산물과자 등 90개 이상의 제품군과 1200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산업 발달이 스낵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스낵류는 전체 식품 판매의 3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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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민텔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짠맛 스낵류의 최대 소비국이기도 하다. 그 규모가 550만t으로 미국(370만t), 인도(130만t), 일본(58만2000t), 멕시코(55만7000t)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민텔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새로 출시된 짠맛 스낵류의 11%가 중국에서 나와 미국(8%), 인도(7%), 일본(5%) 보다 중국이 짠맛 스낵류 개발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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