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내리막길서 체육센터 돌진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11일 부산 부산진구 황령산 레포츠공원에서 7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체육센터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황령산 레포츠공원 인근 내리막길에서 김 모(77) 씨가 몰던 그렌저 승용차가 부산진구 국민체육센터 건물로 돌진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외벽과 계단, 화단에 심어진 나무 등이 훼손됐다.

경찰은 A씨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