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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대통령 하야' 주장에…대형교단, 한기총 이탈 조짐

최종수정 2019.06.12 10:00 기사입력 2019.06.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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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하야를 공식 요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 하야'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하야를 공식 요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연내 대통령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연일 논란을 일으키자, 대형 회원 교단이 탈퇴 직전 단계인 '행정보류' 결정에 나서는 등 한기총 내 내홍이 커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는 전 목사가 대통령 하야 기자회견을 개최한 11일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의했다. 행정보류는 한기총 탈퇴 직전 조치다.


이날 결의로 기하성은 향후 한기총 회원 교단으로서 어떤 의무도 이행하지 않으며, 한기총 관련 업무에도 관여하지 않게 된다. 기하성 측은 전광훈 목사의 그간 발언과 이날 기자회견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전 목사는 최근 시국선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편 이날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공개적으로 연내 문 대통령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전 목사는 "며칠 전에 한기총 대표회장 최초로 시국선언 발표를 했다"며 "찬성, 반대 양쪽에 많은 현상이 일어났지만, 목회자 세계에서 90%는 제가 하는 것을 절대 지지한다고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가슴에 손을 얹고 민족과 국가 앞에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지만, 하느님이 문 대통령에게 지각을 열어달라고 (하고자) 청와대 앞에서 1인 단식 릴레이 기도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개신교계 안팎에서는 "더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등 거센 비판과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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