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이' 앱 신고로 성범죄자 현행범 검거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범죄자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안심이 앱 통합관제센터를 확대 개통한 이후 성범죄자가 처음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 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한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10일 0시 16분 30대 여성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은평구 관제센터로 신고가 접수됐다. 관제센터 근무자는 피해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피해자는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공포에 질려 있었다. 이후 관제요원이 피해자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재차 대화를 시도해 피해자를 진정 시켰다. 관제요원은 은평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차장 앞길에서 50대 초반 남성이 피해 여성 앞에서 갑자기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하는 음란행위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남성 도주 장면을 CCTV로 확인한 후 가까운 순찰차에 출동 요청을 했다. 가해남성은 10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서울시는 '여성안심특별시 2.0' 핵심으로 2016년 첫 '안심이' 앱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 시범 운영 후 지난해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관제 전담인력 50명은 24시간 CCTV를 통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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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이는 4월 말 기준 2만5000여명이 내려 받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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