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송정중학교(교장 류경숙)는 지난 7일 학생·학부모·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夜(야) 도서관’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심도 있는 독서·독후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하고 책 속에 들어 있는 이상을 추구하는 교양 있는 시민을 길러내는 기초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독서활동과 독후활동과 같은 책 읽기 활동이 중심이었지만 중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프로그램 중간에 학부모의 재능기부에 의한 ‘빛그림’ 공연과 에코백 만들기가 진행됐다.
류경숙 교장은 “인문학적 지식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주도성을 발휘해 책 읽는 학생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씨앗이 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주철 사서는 “4년째 이 행사를 치르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책 읽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다”고 밝혔다.
유원경 학생(3학년)은 “도서관이 책 읽는 것과 같은 진지함과 함께 여러 재미있는 체험까지 제공해 줘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다 함께 한 걸음 프로젝트’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교육청의 주요시책인 ‘스스로 익히고 함께 찾는 배움중심교육 강화’를 조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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