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에게 내줬던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 7일 현재 2109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인 박진영 이사의 주식 자산(1654억원)보다 27.5% 많은 수준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는 지난 4월까지 박진영 이사에게 100억원 이상 뒤처졌지만 지난달 JYP의 주가 하락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SM 지분을 7.59% 보유한 KB자산운용이 SM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SM 주가가 급등했고 이를 계기로 이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는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버닝썬 사태'로 타격을 입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의 주식 가치는 1087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31.41% 급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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