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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정부 지원론' 47% vs '정부 심판론' 40%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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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2주 연속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 총선과 관련 여당 후보를 당선시켜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야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는'정부 심판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4~5일 이틀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와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각각 46%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주 연속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주엔 긍·부정 평가 모두 45%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71%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률 28%, 부정률 56%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내년 총선 '정부 지원론' 47% vs '정부 심판론' 40% [갤럽] 원본보기 아이콘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긍정평가가 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54%, 50대 47%, 20대 43%, 60대이상 30%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4%), 대전·세종·충청(49%), 서울(48%), 인천·경기(47%), 부산·울산·경남(35%), 대구·경북(28%) 순으로 긍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7%), '서민을 위한 노력'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 '안전·사건사고 대처'(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등이 지적됐다.

내년 총선 '정부 지원론' 47% vs '정부 심판론' 40% [갤럽] 원본보기 아이콘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9%의 지지도로 1위를 수성했다. 한국당은 1%포인트 상승한 23%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8%,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한 6%, 민주평화당은 1%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총선과 관련 '정부 지원론'이 '정부 심판론'보다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앞선 조사와 동일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집계됐다.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서는 '여당 승리' 의견이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 의견이 더 많았다. 20대와 50대에서는 양론이 팽팽했다.


보수층은 '야당 승리'가, 진보층은 '여당 승리'가 각각 더 많았고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는 47%, '야당 승리'는 41%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28%)보다 '야당 승리'(42%)가 우세했고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294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 1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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