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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전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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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원화·영상·미디어 아트 등 200여점 전시

英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전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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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전시가 오는 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은 예술의전당, 아트센터 이다,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전시이며 9월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 아이디어 북과 함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원화 전시가 주축을 이루며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도 공개된다. 총 20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올해의 신작 'Little Frida (나의 프리다)'는 원화와 함께 뮤지컬 쇼케이스로 감상할 수 있어 앤서니 브라운 작품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행복도서관, 공식 키즈 프로그램 등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앤서니 브라운은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그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아우르는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일러스트 원화뿐만 아니라 국내 작가와 협업 한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다. ▲현실 문제에 대한 풍자를 기발하게 표현한 리틀 뷰티 ▲초현실적이고 다양한 상징이 깃든 작품들이 있는 거울 속으로 ▲아빠의 무한한 재능을 그린 우리 아빠가 최고야 ▲작가이면서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앤서니 브라운의 삽화작품이 있는 특별한 손님 ▲명화를 재치 있게 재해석한 행복미술관 ▲앤서니 브라운 동화 중 인기 주인공인 윌리의 이야기가 있는 꿈꾸는 윌리 ▲내면의 성장을 숲에서 이룬다 생각한 작가의 생각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숲 속으로 ▲마술연필을 쥔 꼬마 곰과 3D 미디어 아트 체험이 가능한 마술 연필 ▲원화 전시와 뮤지컬 쇼케이스로 꾸며지는 리틀 프리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서와 한글판, 최신작을 열람할 수 있는 행복 도서관 등 주제에 따라 일곱 개의 극장 콘셉트 전시, 미술관, 도서관, 체험관으로 모두 열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국내 작가들과 앤서니 브라운의 협업으로 마련된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 곰(1988)'과 함께 하는 3D 미디어아트 '우리는 친구(2008)'를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과 '앤서니 브라운의 킹콩(1994)'을 재해석한 영상도 관심을 모은다.

전시와 연계해 감상의 재미를 배가시킬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스토리텔러'와 함께 하는 도슨트는 전시 기간 내 평일 오후 12시와 3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장에 마련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도서관'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무료로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식 키즈 프로그램(유료)으로 리틀 프리다 아틀리에와 리틀 스토리텔러도 마련된다. 리틀 프리다 아틀리에서는 전시장 외 별도 공간에서 앤서니 브라운 자신이 존경해 온 화가 프리다 칼로의 어린 시절을 그린 신작 리틀 프리다의 일부를 뮤지컬 쇼케이스로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체험을 포함해 80분이 소요된다. 리틀 스토리텔러는 크리에이터 박혜랑 강사의 지도하에 그림을 활용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그리기, 연극놀이로써 60분 동안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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