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맥주·탁주에 종량세 우선 도입...증류주는 현행 유지"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 발언에서 "소주, 맥주를 포함해 전 주종을 대상으로 종량세를 검토해왔지만 맥주, 탁주 두 주종에 대해서 우선 종량세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증류주 등 현행 과세체계가 유지되는 주종은 물가상승분을 내년 종량세에 반영하면서 물가 상승에 따른 세금 부담이 유지될수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50여년간 유지되어온 현행 과세체계를 한 번에 바꿀 경우 현재 주류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주류 과세체계 개편으로 고용창출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수제맥주 업계의 신규 고용창출, 설비 투자가 기대된다"면서 "우리 주류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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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과세체계 개편으로 1968년 주세체계를 종가세로 전환했던 한국은 52년 만에 종량세로 다시 전환하게 됐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30개국이 주세 종량세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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