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알 권리, 알기 쉬운 전문용어로 지킨다"
국립국어원, 민관 합동 전문용어 표준화 총괄 지원단 발족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립국어원이 이달부터 '전문용어 표준화 민관 합동 총괄 지원단'을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민간인과 각 부처 정책 전문가, 용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 지원단은 발굴조와 분석조로 나눠 각 부처 소관 전문 분야에서 일부 전문가들만 사용해 오던 전문용어를 발굴한다. 이렇게 찾아낸 전문용어를 분석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다듬는다.
국립국어원은 "세계화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국가 간 과학 기술 교류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과 더불어 이를 지칭하는 외국어 전문용어의 유입도 거세다"며 "그럼에도 어려운 한자어와 일본어식 용어들이 많이 쓰여 일부 전문가들만 소통할 수 있는 분야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환자 수를 뜻하는 '유병인구'나 단열재를 나타내는 '인슐레이션' 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총괄 지원단은 쉬운 전문용어로 지식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각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됐거나 설치될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를 총괄 지원한다. 총괄 지원단이 찾아낸 전문용어가 법령 용어면 법제처, 건축 용어면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당 분야 소관 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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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국민 생활, 안전과 밀접한 분야인 기상청과 해양경찰청 소관의 전문용어를 다듬는데, 점차 영역을 넓혀 국민 생활 전반에 관련된 전문용어를 포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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