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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軍가족과 기념사진…군부 기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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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예술공연 참여 군인가족들과 기념사진
"자식 위하는 마음으로 큰 온정 베풀어주셔"
김정은, 미사일 도발 후 잠행 깨고 사흘째 공개행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조조경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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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예술공연에 참여한 군인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공개 활동을 사흘째 이어갔다. '최고존엄'이 군인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을 부각시키며 군부의 사기를 북돋우는 모습이다.


5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6월 4일 인민무력성에서 조선인민군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고위 간부들과 함께 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통신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친정집을 다녀가는 자식들을 위하는 다심한 어버이의 심정으로 크나큰 온정을 베풀어주시였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고결한 인생관과 높은 문화적 소양을 지니고 초소와 일터마다 혁명적인 문화를 창조하며 아름다운 삶을 수놓아가고 있는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에게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인민무력성에서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인민무력성에서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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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위원장은 "군인가족예술 소조원들이 앞으로도 군인들을 위한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의 방선초소들을 금성철벽으로 다지고, 당정책과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진군가로 온 사회에 혁명적인 투쟁기풍, 약동하는 생활에 숨결을 더해준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어 가리라"며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전체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을 심장에 새겨안고 여성혁명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군력강화와 사회주의문화건설에 적극 이바지할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였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 지도부가 함께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이하 중앙통신 보도일 기준)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후 3주 넘게 북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6월 들어 자강도·평안남도의 여러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대집단체조 개막공연을 관람하는 등 잇따라 공개활동을 하며 이를 북한 매체를 통해 대내외에 선전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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