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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불쾌감 표하는 사람도 있지만...북한에 식량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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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과 상생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호 통일부 차관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해 '남북 민간 교류 현황과 교류 확대를 위한 과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과 상생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호 통일부 차관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해 '남북 민간 교류 현황과 교류 확대를 위한 과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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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남북 민간 교류 현황과 교류 확대를 위한 과제' 조찬 간담회에서 "민간 차원에서의 남북교류가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장은 국회도 민간차원의 교류 문제나 인도적 차원의 교류 문제를 정치적 거래의 전제조건으로 보는 것에 불쾌함을 표하는 사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서 경제 협력에 중대한 전환점 만들 수 있는 출발점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북한에 약 140만톤의 식량이 매우 부족하고 최근 10년간 가장 식량사정이 어렵다고 한다"면서 "정부에 식량지원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관리하고 있는 양곡 비축량이 한 130만톤 이상 있는데다가 양곡에 대한 관리비용이 거의 일년에 50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면서 "적절한 규모의 식량지원을 하는 것은 우리 내부 뿐만 아니라 또 북한에도 좋은일"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이사장은 남북 민간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정부의 수동적 태도가 하노이 회담 합의 불말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대량 현금이 문제라면 아무런 전제 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재개 용의있다고 했다"면서 "1월 중순에는 '대가 없이'가 무슨 의미인지 실무협상정도는 했어야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미국이 너무 과도하게 선 비핵화 부분을 앞세우면서 북한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6월부터 민간교류는 재개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정부의 가장 큰 숙제는 남북공동선언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는 것"이라면서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가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통합과 상생포럼'이 주최했다. 이 원내대표, 조 정책위의장, 서 차관, 정 이사장, 김 이사장을 비롯해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설훈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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