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경북 상주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위층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래층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시각은 새벽 0시 30분경. 윗집 여성은 아랫집 남성이 층간소음에 대해 항의하자, 새벽에 복도에서 이러지 말자고 말하며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다가 폭행을 당했다.
이로인해 여성은 남성의 폭행으로 코뼈와 광대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7주의 중상을 입었다. 남성 또한 자신도 여성에게 맞아 목이 긁히는 등 다쳤다며 전치 2주 진단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쌍방폭행으로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해 남성은 "윗집의 이삿짐 정리로 층간소음에 시달렸다"며 자신에게 갓난아기가 있고 건강이 좋지 않아 예민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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