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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년들 '면접수당지급' 찬성 54%, 반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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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년들 '면접수당지급' 찬성 54%, 반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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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입을 추진 중인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에 대해 2030 청년세대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2030 청년세대 713명을 대상으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 도입에 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41%였다.

찬성 응답자(369명)들은 찬성 이유로 ▲면접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37%) ▲적극적으로 취업면접에 나설 것 같다(32%) ▲기업들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22%) 등을 꼽았다.


반면 반대자(311명)들은 '부정수급자 발생 우려'(26%)와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부분'(24%)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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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은 구직 청년의 취업의욕을 위해 만18세에서 34세까지 미취업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를 연간 3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연간 면접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청년 2만30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취업 면접에 참여한 면접자들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65%가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경기불황, 다수의 허수면접자를 고려하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은 23%에 그쳤다.


응답자의 63%는 면접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업으로부터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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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근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이 구직청년의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제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란 청년세대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부 부정수급자 발생에 대한 우려 등 반대 의견도 있는 만큼 향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6~17일 이틀 간 만18세부터 39세까지 도민 71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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