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19 폐막…역대 최다 6만3000명 관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8회째를 맞은 국제 미술거래 장터 아트부산 2019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동원하며 2일 막을 내렸다.
아트부산 2019 주최측은 지난달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나흘간 아트부산 2019를 찾은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3000명 가량 증가한 6만302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전했다. 마지막 날인 2일 하루에만 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관람객이 찾으면서 작품 거래도 활기를 띠었다.
더페이지갤러리는 영국 화가 맷 콜리쇼 작품을 3억원대, 펄램 갤러리는 잉카 쇼니바레 설치 작품을 2억4000만원에 판매했다. 단색화 작품의 강세는 여전했다. 국제 갤러리는 박서보 화백의 작품 두 점을 억대에 거래했으며 윤형근의 페인팅, 이우환의 판화도 여러 점 새 주인을 찾았다. 부산의 대표 화랑인 조현화랑은 첫 날 이배 작가의 작품을 완판했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유럽의 메이저 갤러리들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베를린의 페레즈 프로젝트는 도나 후앙카의 대작 세 점을 판매했고 베스 리테인의 아트바젤 출품 예정작도 국내 컬렉터에게 주문 받아 판매했다. 벡스코 로비에서 영상작업과 콜라보레이션 배너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은 소시에테의 페트라 코트라이트도 출품한 대부분의 작품을 판매했다. 아트부산에 첫 참가한 알민 레쉬도 투리 시메티 작품을 판매혔으며 국내 대형 화랑 한 곳과 투리 시메티 전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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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희 아트부산 대표는 "아트부산을 통해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한국 미술시장에 진출한 것이 올해 가장 큰 성과다. 이들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돌아가 기쁘다. 한번 참가한 갤러리들이 지속적으로 아트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고 더 좋은 갤러리들을 유치해 페어의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갈 것이다. 아트부산 덕분에 해외에서 더욱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한국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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