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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車 시동 거는 수입차] 40대 男心 사로잡은 폭스바겐 아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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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ㆍ플래그십ㆍ친환경'.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폭스바겐 등 국내에 진출한 독일ㆍ일본계 수입차 회사는 올해 주력 차종으로 플래그십 세단이나 자사 대표 SUV 및 전기차를 내세우고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은 해당 브랜드의 정체성과 기술 발전 정도를 보여주는 척도다. BMW그룹코리아는 X패밀리 최상위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7을 시작으로 뉴 7시리즈, 뉴 8시리즈 쿠페ㆍ컨버터블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으로, 올해 플래그십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폭스바겐도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을 전면에 내세워 전문직 40대 남성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전략이다.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SUV 라브4는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변신해 국내에 출격한다. SUV 전통 강자 라브 4의 합류로 중형 SUV시장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주력 차종으로 밀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다. EQ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첫 번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인 더 뉴 EQC는 주행 거리 450km 이상을 자랑하며 전기차로는 최상급인 최고 출력 408마력(300kW), 최대 토크 78.0kgㆍm의 힘을 낸다.

올해 연말 결산 시 과연 어떤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新車 시동 거는 수입차] 40대 男心 사로잡은 폭스바겐 아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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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폭스바겐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은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국내 40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인증 지연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아테온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한동안 인도가 중단됐지만 5월부터 재개되며 판매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현금, 할부 구입 고객에게 이달 한 달 동안 13%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시하면서 신규 계약 대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4000만원 중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테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계약 대수가 출고 재개 5일 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소유 비용절감을 위한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공한다. 우선 엔진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km까지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운행 이후 판금ㆍ도색에 최대 150만원, 운행시 자주 파손되는 전면유리ㆍ사이드미러ㆍ타이어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준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019년형 아테온은 더욱 까다로워진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모델인만큼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아테온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아테온은 40대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 판매된 760대 중 40대 고객의 비중이 42%를 차지했으며, 현재 대기 고객의 대다수가 40대로 집계됐다. 과거 폭스바겐이 골프와 티구안을 중심으로 20~3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면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은 전문직 40대 남성이 핵심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


아테온은 중형 세단 파사트의 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다. 전통 세단의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면서도 스포츠카의 날카로운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ℓ T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SG)가 장착됐으며 '엘레강스 프리미엄'과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최고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ㆍm, 최고 속도 239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7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5km/ℓ이며, 가격대는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8만원,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25만원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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