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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 게임'의 日열도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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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연속 국내 매출 1위 '리니지M', 29일 일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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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에서 2년 가까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산 모바일게임이 일본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 '최고 게임'의 일본 열도 공습이 시작된 셈이다.


2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일본에 서비스된다.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선을 보였다. 리니지M의 일본 출시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이 게임이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위상 때문이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2개월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넥슨의 '트라하', 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위를 지켰다. 국내 역대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사전예약 계정 550만이라는 기록을 남겼고 출시 당일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수는 201만 명, 첫날 매출은 107억원에 달했다.

국내 서비스에 이은 첫 해외 출시국인 대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에서는 사전 예약 계정 251만을 바탕으로 출시 36시간 만에 양대 오픈 마켓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후 구글플레이에서 15개월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도 매출 1~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와 대만 이후 세 번째 출시국인 이번 일본 서비스에서 리니지M은 150만 사전 예약 계정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일본은 사전 예약 계정이 실제 플레이로 이어지고 한 번 게임을 하면 꾸준히 하는 경향이 있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콘솔 게임 위주였던 일본 시장에서 최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리니지M의 일본 서비스는 2001년 설립된 엔씨소프트의 일본 현지 법인 엔씨재팬이 담당한다. 엔씨재팬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의 일본 서비스와 운영을 맡고 있고 이 중 2004년 출시한 '리니지2'가 일본 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성공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엔씨재팬은 '리니지M'의 일본 출시 버전에는 다섯 번째 클래스인 '다크엘프'까지 포함시켰다. 이후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택헌 엔씨재팬 대표는 "리니지M이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리니지M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 일본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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