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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매실청 성수기’ 설탕 판매 극대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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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매실청 성수기’ 설탕 판매 극대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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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CJ제일제당이 ‘매실청 성수기’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매실청을 가장 많이 담그는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기간은 일반 소비자 대상(B2C) 설탕 연간 판매량 중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다.


매실청 담금에 사용하는 설탕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백설 설탕’은 1953년 첫 출시 이래 시장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81%에 이른다(B2C 제품 기준). CJ제일제당은 B2C 설탕의 최대 성수기인 매실청 담금 기간 판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을지로 ‘커피한약방’에서 매실 체험 카페인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일종의 팝업스토어로, 매실청 담금 체험과 백설 설탕 제품 전시와 함께 매실청으로 만든 음료가 판매된다. 매실청은 2000년 대 초반 방영된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는데,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하는 커피한약방 자리는 조선시대 공공의료원이자 ‘허준’의 배경이었던 ‘혜민서’가 있던 곳이다.


매실청 한약방을 통해 전통적인 식품소재인 설탕에 대한 2030 소비층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맞춰 동의보감에도 기관지에 좋은 재료로 소개된 도라지를 넣는 레시피로 개발한 ‘매실도라지청’에 대한 직접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설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인 ‘레트로 슈가 세트’도 선보인다. 최근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60여 년 전의 설탕 포장을 재해석한 하얀 설탕과 함께, 설탕의 현재와 미래를 뜻하는 ‘자일로스설탕’, ‘알룰로스’를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 총 ,000개의 세트만 판매되며, 이중 66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제당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지 66년이 된 것을 기념해 CJ온마트에서 첫 출시 당시 가격인 330원으로 판매된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판매현장에서도 도라지와 함께 담그는 매실도라지청의 레시피를 알리고 관련 제품을 하나로 모아서 구성한 기획 행사도 선보인다. 30일에는 매실의 주산지인 광양시가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매실 직거래장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B2C 설탕 시장에서 매실청 담금 기간은 1년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수요를 늘려 나가는 한편, 설탕과 매실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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