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4000원 제시…27일 종가 2만55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하이트진로 의 맥주 매출이 3년 만에 증가할 전망이다.
28일 하나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27일 종가는 2만550원이다.
올해 2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 신제품인 '필라이트'와 '테라'의 2분기 매출 비중이 40%까지 상승하면서 기존제품인 '하이트'와 '맥스'의 판매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제품의 시장 안착 및 경쟁사의 광고판촉 절감 기조 감안시, 2분기·3분기·4분기 맥주 매출액은 각각 2.9%, 9.3%,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맥주 가동률 상승의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상승한 51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8% 떨어진 266억원으로 추정됐다. 1분기 광고판촉비는 지난해보다 60억원 늘어났다. 신제품 맥주의 시장 안착을 위한 초기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비용 투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심 연구원은 "테라는 매출액 200억원을, 필라이트는 500억원을 예상한다"며 "수입맥주 유통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가정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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