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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 조끼, 섬유유연제 써도 될까? 알쏭달쏭 세탁 상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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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 조끼, 섬유유연제 써도 될까? 알쏭달쏭 세탁 상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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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최근 낚시가 국민 취미로 떠오르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패션 브랜드에서 다양한 낚시의류를 선보이는 등 낚시패션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4년 약 206만5000명이었던 낚시인구는 2017년 415만명까지 늘었다. 민물낚시 인구까지 포함하면 총 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는 이 같은 낚시 시장 확대 트렌드를 반영해 작년 배낚시 액티비티 상품 라인을 큰 폭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낚시용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렸다. K2와 밀레, 마모트 등 국내 대형 아웃도어 업체들은 전용 상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다만, 낚시용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유해 자외선 차단, 방풍, 발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오랫동안 입으려면 적절한 세탁법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우선 기능성 소재 보호를 위해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낚시가 끝난 후에는 먼저 소금기 없는 물로 충분히 헹궈낸 후 집에서 전용 중성세제로 빨면 된다.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띠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달리 pH 6~8의 중성이기 때문에 알칼리에 약한 섬유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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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다낚시를 즐겼을 경우 소금기가 남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애경산업은 자사 기능성 의류 전용세제인 '울샴푸 아웃도어'를 추천했다.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 주며 식물유래 세정성분인 에코서프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물에 잘 녹지 않는 땀과 피지의 지질성분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사용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 낚시의류 세탁 시에는 지퍼나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25~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울 코스 또는 기능성 코스 등의 약한 수류의 코스로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다. 오염이 심할 경우 세탁 전 중성세제나 기능성 의류 전용세제를 물에 희석해 오염부위에 묻힌 후 문질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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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에는 비틀지 않고 그늘에서 건조하는 게 좋다. 햇볕에 말리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말린다. 물기를 비틀어 짜는 것은 피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고어텍스 소재의 경우 탈수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용 발수제를 뿌려주고 건조기에서 20분 정도 건조하거나 천을 깔고 다리미의 가장 낮은 온도로 다림질하면 발수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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