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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생리대' 지원 정책 UN 공공행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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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생활수급 여성 청소년명 거주지로 배송
비상용 생리대 비치 공공기관 11개→160개

서울시, '공공생리대' 지원 정책 UN 공공행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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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2016년부터 시행해 온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이 유엔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 여성청소년(10~19세) 9200명에게 일회용 생리대를 거주지로 직접 배송하고 소녀돌봄약국, 가출청소년쉼터 등 800개소와 성·가정폭력 피해자, 노숙인 시설 등 취약 여성이 이용하는 기관 92개소에 생리대를 전달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 사업을 첫 도입해 시행 중이다. 코인형 자판기를 통해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복지관 등 11개 공공기관에서 생리대를 뽑아 쓸 수 있게 했다. 올해 6월부터 비상용 생리대 비치기관은 청소년수련관 등 54곳, 도서관 18곳, 박물관 9곳 등 16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비상용 생리대 비치 기관은 '스마트서울맵'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유엔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2003년된 제정된 이후 많은 공공기관들이 응모로 매년 경쟁을 펼친다. 이번 시상식은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 혁식적인 변화 및 책임성을 담보하는 제도를 통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이란 주제로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다.


앞서 서울시는 2010년 '여성행복 프로젝트', 2011년 '가출위기 십대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 2013년 '여성 1인가구 종합지원정책', 2015년 '여성안심특별시'로 유엔공공행정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다섯번째다.

서울시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해 5월 마지막 주말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월경박람회를 후원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더욱 확대·발전시켜 여성 건강권을 증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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