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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앤드류 英왕자 접견…靑 "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최종수정 2019.05.15 16:39 기사입력 2019.05.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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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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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비공식 방한 중인 영국 요크 공작(앤드류 왕자)을 접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은 요크 공작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요크 공작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으로 왕위 계승 서열 8위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요크 공작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면서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요크 공작은 "지금까지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연대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한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요크 공작이 방한한 데 대해 환영하고, 전날 요크 공작이 한국과 영국 왕실과의 역사적 교류 현장인 안동을 직접 방문해 기념식을 가진 것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에 이어 요크 공작의 방문으로 안동이 한·영 양국 간 교류협력의 상징적 장소이자 국제적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요크 공작의 '피치앳팰리스(Pitch@Palace)' 사업과 우리의 혁신성장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스타트업 정책이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이날 저녁 피치앳팰리스 한국 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아는데, 많은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연말 런던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결선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치앳팰리스는 스타트업 기업과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가 활동 지원을 위해 요크 공작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한 우리의 혈맹"이라며 "한국민들은 영국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요크 공작은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문 대통령에 대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번창은 한국인들의 명석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영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국 참전용사에 대한 문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양국관계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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