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세니타' 출시…"전기분해수 자동살균"

청호나이스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청호나이스는 올해 주력 신제품으로 이과수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역삼투압(RO)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에 전기분해수 자동살균기능이 추가됐다. 살균기능 작동 시 제품에 내장된 전극 살균기에서 생성된 전기분해 살균수가 유로 및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노즐, 저수조를 살균해 위성생을 강화했다.

살균 기능은 처음 전원을 연결한 후 다음 날 오전 2시에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후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자동살균 설정시간은 변경 가능하다.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수동으로도 즉시 동작할 수 있다. 정수기 내부를 살균한 살균수는 제거수로 배수된다.

또 기존 청호나이스 필터 제품 대비 정수량을 약 40% 증대시킨 'AT 필터'를 적용해 풍부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4단계 필터링 시스템도 갖췄다. 'ACS 스마트 세정' 기능도 적용했다.

사용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사용자가 설정한 후 해당 시간이 되면 매일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깨끗하게 정수된 물로 새로 채워 세균 번식과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기능도 갖췄다. 분리형 코크와 얼음 토출구를 쉽게 분리해 세척이 편리하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온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정수 2.4ℓ, 냉수 1.4ℓ, 온수 0.57ℓ, 얼음 0.5㎏의 용량을 갖췄다. 3단계(120ㆍ250ㆍ500ml) 정량 취수 기능도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3년 7월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를 출시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커피얼음정수기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정수기의 확실한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노력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