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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초미의 관심사…막오른 차기 여신협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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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초미의 관심사…막오른 차기 여신협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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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카드ㆍ캐피털 업계를 대표할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가 막을 올렸다.


14일 여신협회는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개최 일정 등을 확정한다. 이사회 방식은 서면결의 형태다. 앞서 지난 3일 임시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서면으로 전달하면 그에 대한 답을 이날 오후까지 받은 뒤 확정하게 된다.

협회는 15일부터 열흘 간 후보자 지원을 받은 뒤 내달 초 열리는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회추위가 단일 후보를 총회에 추천하면 전체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하는 방식이다.


협회는 후보자가 5명 이상일 경우 이달 말에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정하는 회추위를 열고, 내달 초에 회추위를 한 번 더 열 가능성도 열어뒀다. 벌써부터 20여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는 등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다.


앞서 지난 9일 김덕수 현 여신협회장의 부친상 빈소에는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 대부분이 조문을 와 꽤 오랜시간 머물다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인물들은 이틀 연속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온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올해 초 열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처럼 민ㆍ관 출신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 정부 들어 '채용비리'가 적폐로 꼽히면서 금융당국이 선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민ㆍ관 출신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의 이해 관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료 출신의 협회장을 꺼리는 측에서는 업계 출신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 협회장은 KB국민카드 출신이고, 전임은 기획재정부 출신이라 차기 협회장은 다시 관 출신이 맞는 순서가 아니겠냐라는 시각도 있다"며 "다만 민ㆍ관 출신을 떠나 업계의 위기 상황을 잘 알고 금융당국에 업계의 입장을 잘 전달해줄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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