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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로 길이 11.4만km, 10년새 6500km 증가...국민 1인당 '2m'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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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 연장, 1만4013km로 1위…가장 높은 도로 함백산 '만항재' 구간, 해발 1330m

전국 도로 길이 11.4만km, 10년새 6500km 증가...국민 1인당 '2m'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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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도로의 연장은 11만714km로 2008년 10만4236km에 비해 5.8%(6478km)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 1명 기준의 도로연장으로 환산하면 계산해보면 약 2.14m 수준이다.


도로등급별 도로연장은 고속국도가 4767km, 일반국도가 1만3983km로 집계됐다. 특별·광역시도는 4905km, 지방도는 1만8075km, 시도는 3만28km, 군도는 2만2786km, 구도는 1만6170km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도로를 포함하는 지역은 경기도였다. 경기도가 1만4013km로 가장 길고 세종시는 402km로 가장 짧았다. 도로연장 상위에 1위 경기도에 이어 경상북도(1만3324km)와 경상남도(1만2650km)가 올랐고 하위 3개 시·도는 세종시(402km), 광주시(1859km), 대전시(2140km)였다.


10년 전 대비 연장 증가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시(35.78%), 울산시(27.27%), 광주시(24.35%)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는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도로연장이 감소했다. 충청남도는 2012년에 출범한 세종시로 도로가 편입됨에 따라, 경상남도는 사천시, 밀양시 등에 도로 확장으로 선형이 개량됨에 따라 도로연장이 줄었다.


도로등급별로 가장 긴 도로는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km),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의 경우 경부선(1호선) 415.3km, 중앙선(55호선) 370.8km, 서해안선(15호선) 336.7km 순서로 도로연장이 길고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부산~신고산선(31호선) 624.8km, 거제~중강진선(5호선) 588.1km 순서로 도로연장이 길었다.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 서천~경주선(68호선) 293.9km, 부산~울진(69호선) 256km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를 도로연장 1km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km 당 평균 1.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등급별로 군도에서 0.37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고 특별광역시·도에서 4.1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도로등급별 차로수가 가장 많은 도로는 고속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42m)인 구간은 경부선 중 성남시 판교 백현, 궁내 구간이며 일반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0차로(차폭 약32m)인 구간은 4호선(군산~경주선) 중 대전시 정림, 77호선(부산~파준선)중 경기도 고양 일산 장항 구간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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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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