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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쏜 北 "한미, 군사훈련 불장난 말라" 역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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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미군사훈련 거론하며
"수습하기 힘든 지경 될 수 있다" 위협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 240mm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의 훈련 모습.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 240mm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의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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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지난 4일 동해상에서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북한은 7일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북남관계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군부의 은폐된 적대행위가 날로 더욱 무분별해지고 있다"면서 "남조선군부가 북남관계의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적대행위'는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연합편대군 종합훈련과 3월 키리졸브 훈련, 오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대체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19-2 동맹' 연습 등을 말한다.


메아리는 "도대체 이런 불장난 소동이 남조선에 무슨 이익이 되는가"라면서 "어렵게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북남사이의 불신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사적 도발이 북남사이의 신뢰를 허물고 사태를 수습하기 힘든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갈 수 있다"면서 "남조선군부는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소동으로 북남관계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또다른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7일 남측에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재차 촉구했다.


이 매체는 '판문점선언이행은 민심의 지향'이라는 기사를 통해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이 지향하는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혀주는 통일강령"이라면서 "해내외의 온 겨레는 그 어떤 난관과 장애도 과감히 뚫고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이행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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