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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대행 "北核 해법, 외교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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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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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북한 비핵화는 외교적 해법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월 말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논란이 된 북한의 핵농축ㆍ미사일 실험 재개 움직임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른다"고 부인했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내년도 예산 청문회에 출석에 앞서 사전 배포된 연설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관들이 협상 중임에도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는 미국 본토와 동맹들을 위협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계속된 협상을 지지하기 위해 국방부는 우리의 외교관들이 힘을 가진 위치에서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이어 한ㆍ미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동북아) 지역에서 우리의 동맹은 한국, 일본을 포함해 강철과 같다"면서 "우리는 함께 북한의 침략을 저지하고 국토를 보호하고 결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는 최우선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최우선 해법은 외교이며, 미군은 외교 실패에 대비해 계속해서 준비 훈련을 하고 있다"라면서 "군사적으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입장과 작전, 힘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핵농축 활동이나 미사일 실험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북ㆍ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내가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제재는 유지될 것이고, 이를 위해 조금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청문회에 함께 참석한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남북관계에 대해 "한국이 이전과 다른 주목할만한 조치를 한 것은 없다"고 설명하고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과 적절한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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