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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남직원들 넥타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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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유니폼은 설문 결과 반대가 많아 유지

경남은행 남직원들 넥타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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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KB국민은행이 여직원 유니폼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가운데 지방은행에서도 직원 근무 복장에 대한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6일부터 ‘근무 복장 유연화’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근무했던 경남은행 남직원들은 평상 근무 시에는 넥타이를 매지 않고 단정한 셔츠차림으로 고객 응대와 업무를 수행한다. 다만 대외기관 행사와 거래처 방문 등 넥타이 착용이 요구되는 외부 일정엔 정장 차림을 한다.


여직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동ㆍ하절기 유니폼을 착용한 채 근무한다. 근무 복장 유연화에 앞서 남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노타이 근무는 남자 직원 79.9%가 찬성했고 자율복 근무는 여자 직원 61.0%가 반대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부 기업들이 임직원 근무 복장 규제를 없애고 있다”며 “경남은행 창립 이래 처음 도입ㆍ시행 중인 근무 복장 유연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대리 이하 여직원들의 사복 근무를 전면 허용한다. 하위 직급 여직원만 유니폼을 입도록 한 건 차별이라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다. 여직원 유니폼을 없애는 건 국내 은행권 중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다른 시중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은행들은 여직원들이 영업점에서 유니폼을 입고 근무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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