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와의 전쟁 "상영관 들어갈 때까지 이어폰 빼지 마라"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예비 관객들은 스포일러를 피하려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해 개봉한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영웅들과 빌런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담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7일째인 30일 오전 7시30분께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679만 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개봉일인 24일에는 134만 8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팬들은 '스포일러와의 전쟁'에 나섰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홍콩 코즈웨이 베이의 한 극장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을 본 남성이 관람을 기다리는 관객들에 주요 내용을 외치다 구타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스포일러한 연인과 헤어졌다"는 글이 SNS를 통해 퍼지기도 했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포 피하는 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팬들은 "상영관에 들어가서 영화가 시작할 때까지 이어폰을 빼지 말아라", "어떤 기사 댓글도 보면 안 된다. 정치 기사여도 피해라", "게임 채팅으로도 스포하니 웬만하면 피해라", "트위터 설정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특정 단어 필터링을 설정해라"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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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블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벌이며 스포일러 피해를 방지하기위해 나섰다. 마블 코리아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라며 "친구에게 '스포일러 하지 말자'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NoSpoiler 캠페인에 참여해 달라"고 팬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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