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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지속적 제재만이 '북한 비핵화' 확신"

최종수정 2019.04.30 04:37 기사입력 2019.04.3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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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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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속적인 경제 제재를 통해서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북한과의 3번째 정상회담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여름까지 열릴 것 같냐"는 질문에 "나는 모른다"면서도 "우리는 두 정상이 모인다면 우리가 충분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지속적인 대북 경제 제재만이 북핵 협상의 유일한 방법론임을 강조했다. 그는 "(북핵 협상이) 매우 어려운 도전이며, 해결되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인 압박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감으로써 북한을 비핵화하고 폐쇄를 풀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지난 2월 하노이 북ㆍ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하노이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세계의 다른 국가들은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대화와 토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볼 기회를 가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하노이에서 두 지도자들 사이에서 있었던 거의 모든 대화에 참석했다"면서 "우리는 상호간에 자유의 범위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앞으로 이 일을 풀어나가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경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최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이 모스크바, 베이징 등을 방문한 것에 대해 "여러분들은 미국 대표단이 최근 일본과 한국 등 동맹들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와 협력하기 위해 방문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제제를 실행하고 폐쇄를 풀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지지하기 위한 협조를 구축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편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2017년 6월 석방 직후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치료와 관련해 북한이 미국에게 200만달러를 청구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대해선 "나는 대통령이 이 행정부는 어떤 인질 석방을 위해서도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의사가 없다"고 부인했다.


자신에 대한 북한의 대화 라인 배제 요구도 일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걸 결정하게 되는 건 대통령이다. 우리는 내 (북한의) 카운터파트가 누가 될 지를 결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누가 미국을 대표할 걸 결정한다"면서 "내가 여전히(협상팀의) 키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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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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