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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법' 시행 앞두고 … 대형 강의·전임교원 시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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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교육대학 196곳, 소규모 강좌 비율 38.0%→35.9%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은 65.6%→ 66.6%로 늘어


'강사법' 시행 앞두고 … 대형 강의·전임교원 시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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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4년제 대학에서 학생 수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다. 대학 전임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은 올 들어 소폭 늘어났다.

오는 8월 이른바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상당 수 대학들이 시간강사를 줄이기 위해 대형 강의 개설을 늘리거나, 시간강사를 대신해 기존 전임교원의 강의시수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전국 417개 대학의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의 정보를 공시하고, 이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6곳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1학기 이들 대학에서 학생 수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5.9%로 집계돼 2018년 1학기 38.0%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좌 비율은 13.9%로 전년도 12.7%보다 1.2%포인트, 21명 이상~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 또한 49.3%에서 50.2%로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37.2%로 국·공립대학(31.3%)보다 5.9%포인트 높았고,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36.2%로 수도권 대학(35.3%)보다 0.9%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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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18년 1학기 65.6%에서 올해 1학기 66.6%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8.2%로 국·공립대학 61.7%보다 6.5%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9.4%로 수도권 대학 62.2%보다 7.2%포인트 높았다.


이들 대학에서 지난해 과목별로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70.6%로 2017년 69.9%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은 90.0%로 전년도 같은 기간 90.1%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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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96개교 중 97.4%(191개교)가 동결(174개교) 또는 인하(17개교)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70만6200원이었다. 의학 계열의 평균 등록금이 963만23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계 774만1400원, 공학계 718만5200원, 자연과학계 678만2400원, 인문사회계 592만7200원 등의 순이었다.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38만18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국·공립대학 40곳이 이미 지난해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 가운데 사립대학들은 오는 2022학년도까지 단계적으로 입학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 자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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