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전자담배 9200만갑, 전년대비 33.6%늘어
일반담배 포함한 전체 판매는 소폭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 1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다. 일반담배를 포함한 전체 판매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한 비중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26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담배시장동향'에 따르면 올 1~3월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9200만갑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1월 3170만갑에서 2월에는 2940만갑으로 감소했지만 3월에는 3080만갑으로 다시 증가했다.
반면 일반담배인 궐련 판매량은 1분기 6억9070만갑으로, 지난해 7억1510만갑 보다 3.4% 줄었다. 1월 2억6030만갑에서 2월 2억610만갑, 3월에는 2억2430만갑으로 회복했다. 이에 따라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합친 전체 담배판매규모는 올 1분기 7억8270만갑을 나타냈다.
일반담배 판매가 줄면서 전자담배 판매비중은 11.8%로 상승했다. 직전 최고치인 지난해 4분기 11.5%를 넘어섰다.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1분기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0% 감소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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