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결혼 반대한다” 아버지 살해 후 PC방 간 연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결혼 반대한다” 아버지 살해 후 PC방 간 연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딸과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범행을 저지른 후에도 PC방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A(23·여)씨와 A씨의 남자친구 B(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창녕의 한 빌라에서 자신들의 결혼에 반대하던 C(6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신지체 3급으로 결혼문제로 A씨의 아버지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당일도 A씨와 남자친구가 C씨와 술자리를 가진 자리에서 크게 꾸지람을 듣자 격분했고, C씨가 잠이 들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C씨를 살해한 후,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살해 현장에 대한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에도 태연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범행 이후 PC방, 식당 등 평소 다니던 곳을 자연스레 찾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