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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 110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항만 설계·감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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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파이라항 컨테이너 터미널 설계 및 감리사업 위치도.

방글라데시 파이라항 컨테이너 터미널 설계 및 감리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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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한 '파이라항 컨테이너 터미널 설계 및 감리사업' 국제입찰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을 제치고 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이 수주를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파이라항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과 도로, 교량 등에 대해 설계 및 감리하는 사업이다. 2019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3년간 실시된다. 총 사업비 약 5억달러(약 5700억원) 중 이번 회차 용역의 사업비는 1000만달러(약 114억원)다. 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은 23일 방글라데시 파이라항만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우리 정부가 동남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해 온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기술용역 무상 제공)'이 민간기업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또 그간 항만건설 대비 실적이 미약했던 엔지니어링 분야의 해외진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그간 방글라데시의 효율적인 항만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항만의 타당성조사를 제공하고, 항만관계관 초청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글라데시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양국 간 항만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항만개발사업 투자·참여를 위해 정부 간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양국 간 항만분야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최근 방글라데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항만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나 항만시설 부족으로 체선이 심화돼 치타공 베이터미널과 파이라항만 등의 신항만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정부 및 관계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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