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몰카 단톡방’ 일파만파…로이킴 다음은 누구?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이하 몰카)하고 이 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30)이 구속된 가운데 이른바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들이 입건되거나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된 연예인은 정준영,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등 3명이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이 단체 대화방에 포함된 연예인 2~3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도 참고인 신분으로 곧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현재 로이킴이 학업차 미국에 있어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이 포함된 카톡방은 총 23개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 16명 중 7명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대화방에 포함된 이들이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촬영이나 유포를 직접 했는지, 아니면 보기만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 이 대화방 멤버로 추정되는 연예인들은 정준영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강인(34·본명 김영운)과 가수 정진운(28), 모델 이철우(27) 등이다.
관련해 강인의 소속사 레이벌 SJ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준영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 영상을 유포한 적은 없다”며 “관계 기관의 연락을 아직 받지 않았다. 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 관계 기관의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현재 정진운이 군복무 중이라 아직 사실 확인이 안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검찰로 송치됐다. 승리, 최종훈,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 등이 포함된 카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수 차례 공유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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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 유포한 단체대화방은 23개로, 참여자는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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