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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무역협상 순풍에 상승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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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1.22포인트(0.82%) 오른 25928.68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S&P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18.96포인트(0.67%) 상승한 2834.40에 마감했는데, 1분기에 14% 상승해 2009년 후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60.15포인트(0.78%) 뛴 7729.32로 장을 마쳤다.

중고차 거래사이트인 '카멕스'는 수익 호조에 힘입어 전장 대비 9.5% 오르는 등 S&P 500지수의 종목 중에서 가장 눈에 뛰었다.


미ㆍ중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이 쟁점에 대한 진전된 제안을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협상을 마친 후 "생산적인 저녁이었다"고 말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악관 측에서 기준 금리 인하를 촉구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50bp(1bp=0.01%)의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Fed가 주목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 지수는 1월 연율 기준 1.4% 상승해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일대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8.7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61.0에 미달했다. 반면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4로, 전월 93.8에서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장 대비 배럴당 0.84달러(1.4%) 오른 60.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기 지난해 11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0.73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4시10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배럴당 0.57달러(0.84%) 오른 68.3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0.20% 오른 1298.5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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