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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세먼지, 中에 책임 떠넘기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최종수정 2019.03.29 06:51 기사입력 2019.03.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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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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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기로 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8일 "중국 측은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우리보다 훨씬 많이 했다"며 "중국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보아오포럼 연례총회가 열린 중국 남부 하이난섬 보아오에서 국내 일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책임 공방 보다는 우리가 할 것을 하면서 협력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은 "언론에서 많이 보도된 것도 있지만 정부 당국자들도 중국에 책임을 넘기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 가는 말이 그러니 오는 말이 곱지 않다"며 "청와대나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도 '접근을 달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찬 자리에서 만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전하면서 "앞으로 협력을 잘해나가자고 요청했다"며 "중국 정부 지도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반 전 총장은 아울러 "국제적 자문도 얻어보려 한다"며 "이미 많은 국제기구에 조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국민 대토론회도 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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