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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 "낮에는 서민 대변, 밤에는 부동산 투기...김의겸 사퇴해야"

최종수정 2019.03.28 11:35 기사입력 2019.03.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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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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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민주평화당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28일 오전 논평을 통해 "김 대변인은 정부가 8.2대책, 9.13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낼 때인 지난해 7월 16억 빚을 내서 흑석동 재개발지역 노른자 땅에 위치한 25억짜리 건물을 샀다"면서 "정부가 투기를 막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투기 억제에 골몰할 때 청와대 대변인인 김의겸은 재개발 투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이 사전 정보를 알고 투기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은 2017년 11월 30일 서울시의 재개발사업 인가가 나왔고, 지난해 5월 시공사가 선정됐다"면서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시공사가 선정되자마자 거액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이 이번 투기를 위해 대출한 금액의 연 이자는 약 5000만 원에 이른다. 급여의 절반을 이자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재개발 후 가격 폭등을 노린 명백한 투기"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기민하고 과감한 투기실력이 놀랍다"면서 "낮에는 서민을 대변하고 밤에는 부동산 투기를 한 김 대변인의 ‘야누스의 두 얼굴’은 더욱 놀랍다"고도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정권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 "그런데 이 정권의 부도덕함, 내로남불, 뻔뻔함은 이명박근혜 정권을 뺨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 추진하는 개혁의 성공은 연목구어(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입성하자마자 부동산 투기에 올인한 김 대변인은 국민의 마음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면서 "지금 당장 사퇴하는 것이 답"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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