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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학의 CD' 본 적 없어…차관직도 검증 거쳐 임명"

최종수정 2019.03.28 11:25 기사입력 2019.03.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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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 "보고 받는 위치에 있었던 나에겐 책임지라고 하고서는 정작 사건을 담당했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 왜 한마디도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오로지 정치 공세와 적폐 몰이로 정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함께 인사 검증을 담당했는데도 여당 국회의원인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수사 대상에서) 빼놨다. 야당만 수사를 하는 것은 치졸한 발상"이라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사건 수사 권고야말로 전형적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박영선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동영상(CD)' 발언과 관련해 "(박 후보자가 말한) CD를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황교안 "'김학의 CD' 본 적 없어…차관직도 검증 거쳐 임명"

그는 "당시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 후보자와 여러번 만났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다 기억 못한다. 하지만 (박 후보자가) CD를 보여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이분(김학의)이 차관에 임명되면 일이 몹시 커질 것이라고 건의했다"고 폭로, 황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차관 임명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장이 일었다.

황 대표는 "당시 나에게 (김 전 차관에 대해) 얘기해주신 다른분들도 있다"며 "내가 차관 임명권자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것은 (김 전 차관은)검증을 거쳤고 임명에 문제 없다고 들었다"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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