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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작년 수익률 4.1%…"부동산·인프라·PEF 투자다각화 주효"

최종수정 2019.03.28 06:41 기사입력 2019.03.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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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인프라, PEF 등 수익처 다변화로 하락장서 선방
올해 운용규모 28조8367억원·수익률 4.7% 목표
해외투자 비중 확대·주가지수 하락시 저점매수 기회포착

교직원공제회 작년 수익률 4.1%…"부동산·인프라·PEF 투자다각화 주효"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The-K한국교직원공제회(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말 총자산이 전년 대비 2조1520억 증가한 34조6099억원, 당기순이익은 2850억으로 목표 대비 190%를 기록했다고 지난 25일 결산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금운용자산 규모는 2017년보다 1조1920억원 증가한 26조2097억원, 기금운용수익률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4.1%를 기록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5일 The-K지리산가족호텔에서 제109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결산보고를 심의·의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의원회는 공제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 공제회 최고 의결기구다.


교직원공제회는 4.1% 수익률의 비결로 투자처 다변화를 꼽았다.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PEF) 등 투자처를 넓혀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2014년 40% 내외에 머물던 대체투자와 기업금융 부문의 비중이 지난해 56.6%로 확대된 이유다.


지난해 국내외 증시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 주요 연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괄목한 성과라는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교직원공제회 측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교직원공제회는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 등 오피스 투자사업 매각차익, 부실채권(NPL)펀드 분배금 수취 등을 통해 국내부동산 부문에서 17.2%의 수익을 기록했다.


물량 감소 수요 증가 등 경쟁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비롯하여 교직원공제회가 장기간 구축한 국내외 기투자건으로부터 원활하게 분배금을 수취해 양호한 수익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기금운용자산 규모 목표는 전년 대비 2조 6270억원 증가한 28조8367억원이고, 수익률은 4.7%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투자 리스크 분산을 위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모든 부문에서 해외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계획은 국내 56.4%, 해외 43.6%(지난해 각각 58%, 42%)다.


해외부동산의 경우 주거패턴과 E-Commerce 성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물류시설과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섹터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직원공제회가 그동안 집중해왔던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 위주의 투자를 넘어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신흥국, 특히 민관협력(PPP)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산유형별로는 주식 17%, 채권 28.3%, 기업금융 17.6%, 대체투자 37.1% 배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 교직원공제회는 주요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과 금융완화 정책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증권시장 주가지수 하락 때마다 저평가 매수 기회를 포착해 저점 매수하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는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부문에서 우량 담보 및 현금흐름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국내·외 주식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해 올해 수익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신규 투자 건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회원에게 적합한 회원복지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투자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우리 교육이 꿈꾸는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공제회는 앞으로도 국민 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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