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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완전비핵화까지 제재 계속"

최종수정 2019.03.28 05:06 기사입력 2019.03.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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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청문회에서 재확인
트럼프 '추가 제재 철회' 트윗 파문 속 눈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사진 출처=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사진 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제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2020회계년도(2019년10월1~2020년9월30일) 국무부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FFVD)를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지금까지 수행된 것 중 가장 성공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우리는 여전히 그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 예산은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도록 하고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제재의 시행과 집행을 계속하도록 할 것"이라며 국무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원활한 처리를 당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무부 추가 제재 취소 트윗 파문으로 인해 미국의 대북 제재ㆍ압박 및 대화 병행 정책에 대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1일 재무부의 중국 해운회사 2곳 제재 대상 추가 등 대북 추가 제제 부과 다음 날인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더 이상의 제재는 필요없다"며 추가 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 당국은 비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 지시를 내린 것은 전날 발표된 재무부의 추가 제재가 아니라 향후 예정됐던 제재라며 파문을 수습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26일 블룸버그 통신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 지시를 언급한 제재는 전날 법무부의 제재가 맞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참모들이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거짓말로 사태를 호도하려 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제재 철회' 트윗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 후 이어지고 있는 최대한 압박ㆍ대화 병행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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