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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금융위 고위직, 강남에 집 한 채씩…부부 공동명의 '절세'

최종수정 2019.03.28 00:00 기사입력 201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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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초·반포 등 핫한 지역에 아파트 보유…금감원 임원들도 이에 질세라 '강남 스타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27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 전 김용범 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27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 전 김용범 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고위 공무원 '톱(Top) 3' 모두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명의가 아닌 부부 공동명의를 통해 '절세'에도 나섰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아파트(전용면적 119.92㎡)를 갖고 있다. 집값 상승으로 최 위원장이 신고한 잠실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9억6000만원에서 올해 11억2800만원으로 1억6800만원 올랐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아파트(145.2㎡)를 보유했다. 아파트 공시가는 지난해 7억3600만원에서 올해 8억3200만원으로 9600만원 상승했다. 명의는 본인 단독명의에서 배우자 공동명의로 변경했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강남에 주택을 새로 장만했다. 지난해 대치동 삼성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손 사무처장은 올해 신고를 통해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147.67㎡)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시가는 10억96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강남구 도곡동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SK리더스뷰(전용면적 163.05㎡)를 보유했다. 유 수석부원장이 신고한 도곡동 주상복합 아파트 공시가는 지난해 6억9300만원에서 올해 7억2600만원으로 3300만원 상승했다.

이상제 부원장은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아파트(132.94㎡)를 갖고 있다. 재건축으로 인해 아파트 공시가는 지난해 12억6400만원에서 올해 15억8400만원으로 3억2000만원 뛰었다.


김우찬 감사도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160.76㎡)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아파트 공시가는 지난해 15억4400만원에서 올해 18억1600만원으로 2억7200만원 올랐다.


이들 6명 중 김우찬 감사를 제외한 5명 모두 강남 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절감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종부세는 개인별로 부과하는데 개인별 소유 주택의 공시가 합계액이 6억원(1주택인 경우 9억원) 미만이면 과세 대상이 아니다. 만약 1가구 1주택자라도 단독명의를 통해 공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종부세를 내야 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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