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펜싱삼총사’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종합우승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펜싱 삼총사’가 아시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9일 호남대에 따르면 스포츠레저학과 2학년 전수인, 이현정, 김민상은 요르단 암만에서 지난 7일부터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대한민국 종합우승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상위 15개 국가가 참여해 차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등용문으로 평가 받는 중요한 대회로, 한국은 이번 대회 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청소년 펜싱 국가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전수인, 이현정은 여자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남자사브르에 출전한 김민상은 단체전 결승에서 황현승(전북제일고), 임재윤·성현모(한국체대)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병진 지도자는 “전수인, 이현정, 김민상 호남대 펜싱 삼남매가 발군의 실력으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한국 종합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며 “대회 출전에 앞서 박상철 총장님의 격려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