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금융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그림자금융'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부동산 펀드와 신탁, 유동화증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 발생과 전이 경로 등을 사전 점검하고, 업권과 상품별로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방안을 검토한다.

앞서 한국금융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차원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과 부동산 경기의 정체 또는 하강 국면 진입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부동산 그림자금융 관련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과 사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내 부동산 관련 그림자금융 규모는 475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신탁의 수탁액 규모가 243조원으로 가장 크고, 부동산 관련 집합투자펀드 139조원, 비은행권 PF대출 41조원, 부동산 유동화증권 24조원, PF 신용보강 22조원, P2P 부동산 관련 대출 1조원 규모다.

AD

금융연구원은 향후 국내외 부동산 시장 경기 상황에 따라 환매, 계약철회, 부실화 등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그림자금융 규모는 전체의 17% 정도인 80조원 정도로 추산했다. 금융연구원은 "부동산 그림자금융은 관련 상품이 다양하고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른 업권별, 상품별 리스크의 성격과 규모도 달라서 차별화된 관리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