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유 위원장 "디지털 전환 확산, 노동시장에 긍정·부정 혼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병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위원회 위원장(한신대학교 교수)이 디지털 전환이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면이 혼재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일의 미래 보고서 노사정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에 기반하는 자동화와 시장거래 체계와 산업 생태계의 혁신 등을 통해 일자리의 양과 질, 내용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 발굴, 운영 혁신, 사업 기반 재구축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ILO에서도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끼칠 것으로 봤다.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용없는 성장이 심화되는 것과 자동화, 지능화 기술로 인한 기존 산업에서 일자리가 감소하는 것은 부정적인 면으로 꼽았다. 파편화된 노동으로 인한 노동조합의 영향력 약화도 문제로 꼽혔다.
전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안전, 노동의 역량 강화를 문제해결형 사회혁신 역량을 연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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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기업과 정부만이 주도하는 방식으로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기 어렵다"며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정 공동의 정책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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